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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교육보단 좋은 삶을 추구하라

작성자: 자녀행복

조회: 9048 등록일: 2022-08-04

조기 교육보단 좋은 삶을 추구하라! 최적의 전문화   <o:p></o:p>“내게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생각해 본 다음 행동으로 옮겨라”_ 논쟁적인 철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   <o:p></o:p>조각가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덩어리 앞에 서면 손을 대기도 전에 먼저 완벽한 형상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그냥 나머지 돌을 쪼아 내어 그 안의 형상을 드러냈을 뿐이라는 속설이 있었다. 그러나 그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미켈란젤로는 끊임없이 생각을 바꾸었고, 조각을 하다가 도중에 계획을 바꾸기도 했다. 그의 조각품 중 5분의 3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o:p></o:p>두 살에 골프를 시작해 최고에 오른 타이거 우즈는 천재다. 그러나 노력 없이 저절로 천재이 발휘되지는 않는다. 천재로 태어나지 않았지만 폭넓은 관심과 지적 호기심을 갖춘 늦깎이 제너럴리스트가 더 성공한다. 인생 살면서 여러 분야를 탐색하며 보내다가 뒤늦게 한곳에 정착하며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천재들도 많기 때문이다.   <o:p></o:p>조기 교육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통념과 달리 조기 교육에 관한 과학적 연구는 타이거 우즈는 예외이고 꾸준히 관심과 노력을 한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낸다. 비유하자면, 조기 교육은 아이에게 좀 더 일찍 걸음마를 가르치는 것과 같다. 걸음마를 일찍 뗀다고 아이의 성장과 발전이 더 낳다는 증거는 없다.   <o:p></o:p>“자식을 키워 가르치지 않음은 아버지의 잘못이고, 가르쳐서 엄하지 않은 것은 스승의 태만이며, 아버지 가르치고 스승이 엄한데 학문을 이루지 못함은 자신의 죄다”_사마온공   <o:p></o:p>인생의 성공은 빠른 출발이 아닌 자신의 적성과 관심을 폭넓게 탐사한 이후의 끈질김과 열정에 더 중요하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경제학자 오퍼 맬러머드는 최적의 〈전문화 시점〉을 찾기 위해 영국의 대학교 졸업생 수천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놀랍게도 재학 기간 동안 충분한 전공 탐색 제공받은 스코틀랜드 졸업생들과 달리, 고등학교 때 이미 진로를 결정한 영국과 웨일스의 졸업자들은 졸업 후에 전혀 다른 분야로 전직하는 사례가 많았다.   <o:p></o:p>오늘날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반 고흐 역시 자신의 화풍을 완성하기 전까지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미술상, 교사, 서점 점원, 유망한 목사, 순회 전도사를 거쳤고, 그림을 그리겠다고 결심한 뒤로는 드로잉, 수채화, 튜브로 직접 물감을 짜서 바르기 등 다양한 기법을 실험했다.   <o:p></o:p>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은 제자들에게 답을 알려 주기보다 답을 생각해 내라고 촉구했다. 무작정 따라하는 것보다 스스로 왜 하는 지? 질문 속에 해답이 나와있다. 우리 시대 필요한 인재는 전문가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다.인공지능으로 이전에 배웠던 기술이 얼마 되지 않아 소용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o:p></o:p>전문가들이 아무리 연구하고 노력해도 인공지능의 지식을 따라갈 수 없다, 다른 분야와의 통합된 사고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감수성 높은 분야에 공부해야 한다.   <o:p></o:p>즉흥 연주의 거장들은 아기처럼 배운다. 먼저 푹 빠져든 채 흉내내고, 즉흥으로 연주를 하며, 형식적인 규칙들은 나중에야 배운다. 아이들은 말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연습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말하는 능력이 잘 발달한 뒤에야 읽는 법을 배운다.뛰어난 예측자는 개인적 경험이나 어느 한 전문 분야에 토대를 둔 직관에 의지하기보다는 당면한 문제와 거리를 두고서 구조적으로 공통점을 지닌 전혀 무관한 사건들을 살펴본다.   <o:p></o:p>토머스 에디슨은 1 천 가지가 넘는 특허를 갖고 있었지만, 대부분은 완전히 하찮은 것들이었고, 특허가 거부된 것들은 훨씬 더 많았다. 그는 엄청나게 많은 실패를 거듭했지만, 대량 생산된 전구, 축음기, 영사기의 원형 등 성공한 사례들은 세상을 뒤흔들었다.   <o:p></o:p>남들과 비교하지 말라. 오늘의 자신을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라. 사람은 저마다 발전 속도가 다르다. 그러니 누군가를 보면서 자신이 뒤처져 있다는 느낌을 받지 말아야 한다. 교육은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간에, 끊임없는 교감과 상호작용의 대화이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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