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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초크 현상이해와 극복(1)

작성자: 협회

조회: 19470 등록일: 2018-07-31

면접 초크 현상과 극복   <o:p></o:p>국민MC 유재석은 무명시절 PD의 큐 사인이 나면 숨이 탁 막혀 대사를 못하였다고 한다. 이 바람에 여러 번 배역에서 배제되고 많은 어려움 겪었다고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가수 조모씨도 신인 여 가수와 콜라보 생방송 무대에서 긴장으로 타이밍을 놓치며 뻣뻣하게 경직되어 관계자를 당황케 했다.  미국에선 유명 스쿠버 다이빙 강사가 유속의 변화에 놀라 물속에 잠수 장비를 벗어놓고 벗어나려하다 익사한 사례도 있다. 이렇듯 사람들이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거나 낯선 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는 현상을 초크 현상(긴장이나 초조, 당황으로 질식할 것 같아 아무것도 못하는) 또는 요오크-다든슨 법칙(비이성 생존반사적 행동)이라 한다.   <o:p></o:p>이런 현상은 특정인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생소한 환경과 장소에 있거나, 안 해보는 일을 처음 할 때 등 자신이 익숙하지 않을 상황에서 누구나 겪는 현상이다. 또 지나치게 신중을 기하거나 또는 강박적으로 완벽하게 일을 하려고 할 때 그리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할 때, 긴장 하거나 당황할 때 나타난다.  쿠에의 법칙에 따르면 이런 초크 현상은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일수록 더 강렬해진다고 한다. 면접에서는 이런 초크 현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면접 컨설팅을 의뢰했던 조종사부터 연평해전 참전군인, 교수, 학생, 전문직 박사 등 나이가 많고 적음 떠나 모두가 숨 막히고, 침 마르고, 말 더듬고, 후들거리는 초크 현상을 호소했다. 이런 긴장과 숨막힘 현상은 누구에게나 나타난다. 다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실제로 공직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많은 지원자들이 초크 현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아 잘 알고 있다. 더듬거리는 것은 기본이고 얼굴이 창백해져 지원자를 진정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이에 견디다 못해 우는 지원자도 있다.  문제는 초크 현상을 잘못 인식하고 대처하면 준비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손해본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는 면접을 회피하고 결국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먼저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다.  첫째로 초크 현상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겪는 생존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면접장 에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옆의 지원자도 나와 같고, 심지어 면접관도 초크 현상으로 엉뚱한 소리를 한다.  두 번째는 이런 현상을 부끄럽거나 창피하게 여기지 말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떨 수도, 망신당할 수도, 더듬거릴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정하는 것이다.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하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네 번째는 면접관이 일거수일투족 나만 주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생각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이거나 관심 가질 여력이 없다.  다섯째는 방어기제와 자기평가를 없애라는 것이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강할수록 초크 현상은 강해진다.  여섯째는 초크 현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야 한다. 어느 상황에서 초크 상황이 발생하는지 알아야 한다. 면접초기인지,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인지, 실수했을 때인지, 면접 상황 그 자체인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현상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알아야 한다. 단순히 목이 마르고 숨만 막히는지, 떨림으로 나타나는지, 얼굴, 틱, 다리 떨기, 홍조, 블랙아웃, 눈, 신체 경직 등 어떻게 나타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 상황과 현상에 따라 정교한 심리적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미지 훈련, 체감적 둔감법, 앵커링, 모델링, 빈 의자법 등을 활용하여 완화 할 수가 있다.   <o:p></o:p>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김운형   <o:p></o:p>본내용은 저작권은 협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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